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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하라 도쿄 지사, 일본 핵무장 주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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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73) 일본 도쿄도지사가 북한과 중국의 위협에 대처하기위해 일본의 핵무장을 촉구하는 논조의 주장을 펴 논란이 예상된다.

이시하라 지사는 7일 산케이(産經)신문에 기고한 '일본이여,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와 중국과의 긴장관계로 일본에대한 위협이 고조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시급한 대비책을 역설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극우 논객인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일본에 위협이 된다면 우리로서는 보복을 단행할 국가로서의 권리가 있을 뿐 아니라 그런 능력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또 북한의 공격행위가 있을 경우 동맹국인 미국이 북한에 보복하는데 주저하지않을 것이라며, 그럴 경우 북한 독재정권이 순식간에 붕괴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그는 일본의 적기지공력론에 대한 한국측의 비난은 "일본에 군사력 증강의 필요성을 인식시킬 뿐이며, 일본의 국가주의적 감정이 고조되면 핵보유의 억제가 곤란하게 된다"는 지난달 월스트리트저널지 사설도 인용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동아시아가 냉전이후 새로운 긴장관계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미국이 과거 유럽에 비해 비중이 낮은 이 지역에서 일본에 대한 책임을 포기할 경우"우리가 그대로 길거리로 방치돼 중국의 패권에 흡수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단언했다.

그는 중국이 '질이 나쁜' 고도성장에서 '질 좋은' 저성장으로 바뀔 전망이 보이지않기 때문에 늦어도 올림픽 직후 중국의 버블경제가 파탄나게 될 것이라면서, 그럴 경우 중국 정부가 국민의 눈을 돌리기위해 군사적 모험주의를 택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지적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이같은 중국의 위협에 제대로 대비하려면 준비의 시간이 별로 없다며 시급한 대비책을 촉구했다.

지난 1994년 4월 첫 당선된 뒤 현재 재선인 그는 최근 3선에 대한 의욕을 드러낸 바 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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