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석가탑 꽃무늬 장식 떨어져 나가…긴급 보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주 불국사의 삼층석탑(일명 석가탑·국보 제21호)의 꼭대기 부분 장식 일부가 떨어져 나가 당국이 긴급 보수작업에 들어갔다. 문화재청은 8일 "불국사 삼층석탑 상륜부(탑의 꼭대기) 중 보륜(寶輪·상륜부의 장식) 위쪽의 꽃무늬 장식 일부가 13㎝ 가량 떨어져 나간 것이 확인돼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긴급 보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석가탑 상륜부는 1966년 석가탑 해체 보수 당시 전북 남원 실상사 삼층석탑을 모방해 복원했던 것으로 문화재청은 "석재가 낡아 장식 일부가 떨어져 나간 것 같다."며 "보수한 부분을 재보수하는 것이어서 문화재 훼손의 심각성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불국사삼층석탑의 원형보전과 안전관리를 위하여 1985년부터 매년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2003년 4월에는 경주 석탑보수정비사업단을 별도로 구성해 상시계측시스템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그 결과에 따라 2008년까지 종합적인 보존대책을 마련하여 보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