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더위 속에 대구.경북지역에서 연일 지속됐던 열대야가 잠시 '주춤'해 시민들이 모처럼 편안한 밤을 보냈다.
9일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이 섭씨 24.5도까지 내려가 전날까지 9일째 계속되던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경북 포항도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24.3도로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열대야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다른 지역도 구미 23.7도, 상주 22.8도, 안동 22.3도, 영천 21.4도 등으로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이 비교적 덜 후텁지근한 밤 날씨를 보였다.
이에 따라 열대야 현상이 없는 밤을 맞은 시민들은 모처럼 밤잠을 설치지 않고 편안한 숙면을 취했다.
대구기상대는 "남서류의 영향으로 한밤에도 계속 무더위가 이어지다 어제 밤과 오늘 새벽 동풍이 많이 불면서 기온이 다소 내려갔다"며 "그러나 낮에는 대구의 최고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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