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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한수원 이전, 경주 경제발전 역할 잊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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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주 시민들은 89.5%의 높은 지지율로 방폐장을 유치했다. 이 결과 특별법으로 양성자가속기 기반시설과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 등의 정부지원책이 마련되었고, 경주시민들은 경제회생의 절호의 기회라 생각하며 기대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현재 한수원 본사 이전 문제는 한수원 노조에서 강제이전에 반대하는 뜻을 밝혔고, 경주 양남·양북·감포 지역민들은 반드시 방폐장 주변지역에 유치되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다.

또 시내 권역의 시민들은 동해안으로 이전시 경제적 효과 등이 울산권에 흡수될 것을 우려해 경주 전체에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혼란스러운 상태이다. 한수원 본사 이전에 따른 세수증대는 연간 40억원이 넘고 고용증대 효과 등 파급효과가 엄청난 만큼 경주의 장래를 생각해 신중히 결정해야 할 문제다.

한수원은 물론 경주시도 방관자가 아닌 주체로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한수원 본사이전 문제에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 한수원과 노동조합의 입장을 헤아리고, 경주 시민들의 의견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 경주의 미래 경제발전을 고려해 시민 모두가 긍정하며 공감할 수 있고, 갈등 없이 이 문제가 해결되어야 할 것이다.

김상태(경주핵대책시민연대 집행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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