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조직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파키스탄 북쪽 끝 산악지역에 은신하고 있다고 미 정보관리들이 주장했다. 24일 CNN 방송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군 고위 관리는 빈 라덴이 '치트랄'이라고 불리는 지역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03년 공개된 비디오 테이프에서 빈 라덴이 산악지역을 걷고 있을 때 보이는 나무가 치트랄 지역의 고유한 수종(樹種)이라는 것.
또 다른 관리도 빈 라덴의 오디오 테이프가 알-자지라 방송 등에 도착하는 데 3주가량의 시간이 걸린 점도 이를 뒷받침해준다고 말했다.
그는 빈 라덴이 동굴에 숨어있기보다는 다른 사람의 이목을 피하기 위해 눈에 띄지 않는 집에 2명의 경호원들과 함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무드 두라니 미국 주재 파키스탄 대사는 빈 라덴이 인접국 아프가니스탄에 있다며 "치트랄에서 빈 라덴은 매우 눈에 띌 것"이라고 주장했다.
워싱턴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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