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팀' 미국이 독일을 따돌려 2006 세계농구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그리스와 격돌한다.
미국은 30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8강전에서 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포워드로 손꼽히는 '독일 병정' 더크 노비츠키를 앞세운 독일을 85대 65로 제압했다. 미국의 결승 진출 상대는 프랑스를 꺾고 올라온 유럽의 강호 그리스. 이로써 이번 대회의 4강은 미국-그리스, 스페인-아르헨티나의 대결로 압축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2005 유럽선수권대회 우승팀인 그리스는 NBA 출신 선수가 4명이나 포진한 프랑스를 73대 56으로 완파했다. 프랑스는 작년 유럽농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그리스에 당한 패배의 아픔을 되풀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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