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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위상 다져나가야"…퇴임하는 홍종흠 문예회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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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미술가 발굴·디지털아트 개척 보람

"재임 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음양으로 격려와 지원을 해 주신 덕분에 큰 과오 없이 책임을 다할 수 있게 돼 감사드립니다"

지난 2001년 4월부터 5년여동안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을 맡아 일하다31일 퇴임한 홍종흠(63)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앞으로 그동안 받은 은혜를 조금이라도 갚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대구의 대표적 문화예술기관인 문화예술회관장이라는 중책을 맡은 뒤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 최선을 다했다"고 밝힌 홍관장은 "문화예술 도시로서 대구의 위상이 아직 굳건하지 않기 때문에 시민들과 예술인들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킬 성과를 거두었는지에 대해서는 자신있게 말할 수 없다"며 아쉬워 했다.

이어 홍 관장은 "시립예술단의 예술활동 전념 분위기 조성과 일부 단체의 전국 최고 수준 기량 향상, 장르간 벽을 허문 종합예술작품 공연, 유능한 청년미술가 발굴사업, 대구현대미술 중흥을 위한 기획, 디지털 아트 분야 개척, 예술활동 인프라 확충 등의 성과는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홍 관장은 "대구문화예술회관을 사랑해준 시민, 열과 성을 다한 시립예술단 단원들과 대구문화예술회관 직원들에게 머리 숙여 고마움을 전한다"며 "업무 수행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친 점이 있으면 사과 드리며 퇴임 후에도 저를 필요로 하는 일에는 미력이나마 도울 것 "이라고 말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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