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극물(농약)에 중독돼 치료를 받고 있던 고교생이 입원 11일만에 결국 숨졌다. 경찰은 "맹독성 제초제 성분이 몸에서 검출돼 치료를 받아온 고교생 최모(18·영주시 가흥동) 군이 31일 오후 9시30분쯤 입원 중이던 경북대병원에 숨졌다."고 1일 밝혔다.
최군은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영주 모 병원에서 식중독 치료를 받던중 병세가 악화돼 20일 안동 모 병원으로 옮겨져 소변검사 과정에서 맹독성 농약인 제초제가 검출돼 다시 경북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최 군은 경찰조사 과정에서 "17일 구미시내 모고교 강당 입구에 놓여 있던 우유를 마시고 난 뒤 부터 배가 아프고 구토증세가 나타났다."고 말했으나 경찰은 "수사결과 최군의 진술이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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