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에서 중학생 4명이 선배 학생들로부터 집단 구타를 당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4일 경북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달 29일 오후 김천 모 중학교 2학년생 A(14)군 등 4명이 평소 선배들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운동장으로 불려가 이 학교와 인근 2~3개 학교 3학년생 10여명으로부터 주먹과 발길 등으로 집단 구타를 당했다.
맞은 학생들은 갈비뼈에 금이 가는 등 4명 모두 전치 2주에서 4주 가량의 진단을 받고 입원하거나 통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해당 학부모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과 학교측은 피해 학생의 진술을 토대로 폭력에 가담한 학생들의 신원을 파악하는 등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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