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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성서 이전 사실상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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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동산동 계명대 동산병원의 성서 이전이 사실상 백지화됐다.

동산병원 이전추진단은 동산병원 터(1만 8천평) 매각협상이 지난 1일 완전 결렬돼 이달말 이전추진단을 해산한다고 4일 밝혔다.

이전추진단은 교육부가 허가해준 이전 협상 시한(2년)이 지난 1일로 마감됐지만 협상을 벌여왔던 서울의 모 시행사와 계약이 성립되지 않아 이전이 어렵게됐다고 설명했다.

동산병원과 협상을 벌여왔던 서울의 시행사는 이 터에 주상복합건물을 지을 계획이었지만 최근 부동산 경기가 나빠지면서 사업전망을 어둡게 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동산병원은 계명대 성서캠퍼스(2만평)에 땅을 마련, 2년전부터 병원 이전을 추진해왔으나 계획이 무산돼 병원내에서는 향후 병원 발전에 큰 어려움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북대병원은 대구 강북지구에 제 2병원 설립계획을 확정했고 대구가톨릭병원은 현재의 남구 대명동 터 바로 옆에 5천여 평을 매입, 주변으로의 확장을 거듭하는 등 대구시내 종합병원의 '덩치 키우기'가 최근 확산되는 추세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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