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구급차가 교통 신호를 위반하는 바람에 사고를 당할 뻔 했다."며 행패를 부린 혐의로 정모(39) 씨를 불구속입건.
경찰에 따르면 만취상태로 길을 건너던 정 씨는 4일 밤 11시 40분쯤 대구 서구 중리동 한 길가에서 구급차가 보행자 통행신호를 무시해 차에 치일 뻔 했다는 이유로 구급대원 이모(27) 씨의 멱살을 잡는 등 소란을 피우고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혐의.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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