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요청 사업의 하나로 신청한 보문단지내 내국인 전용 카지노 설치에 대해 문화관광부가 수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문화부 관광산업팀 관계자는 5일 "내국인의 카지노장 출입허용은 사회정서와 부작용 등으로 시기상조이며, 내국인 전용 카지노 허가는 현재로서는 전혀 검토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경주에만 허용할 경우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 제기와 정치논리에 휘말릴 수 있어 특별법 제정이나 관련법 개정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또 다른 지원요청 사업인 보문단지 호수변 산책로 및 전망대 조성에 대해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 예산이 편성되면 가능하다고 조건부 수용 입장을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방폐장 유치에 따른 지역지원 요청사업으로 118건에 모두 8조 8천526억 원을 정부에 신청했으며 카지노 관련 시설은 민자유치로 1천억 원을 들여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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