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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이가와, 이승엽 홈런 행진의 최대 희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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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사카 인근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이승엽(30)에게 연타석 대포를 허용한 한신 타이거즈의 좌완 투수 이가와 게이는 이승엽이 39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동안 5방을 허용, 가장 많은 홈런을 내준 것으로 집계됐다.

더군다나 이승엽의 한일 통산 400홈런의 제물이었고 그의 센트럴리그 전구장 홈런도 달성케해줬다는 점에서 이가와는 한국팬의 뇌리 속에 오래 동안 기억될 것 같다.

145㎞대 빠른 볼과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던지는 이가와를 상대로 이승엽은 자유자재로 홈런을 앗아내며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승엽은 지난 7월2일 도쿄돔에서 이가와로부터 시즌 첫 홈런을 뽑아냈다. 직구를 밀어쳤고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115m짜리 선제 솔로포였다.

이어 8월1일 역시 도쿄돔에서 한일통산 400번째 아치를 이가와로부터 때렸다. 1회 2사 3루에서 직구(143㎞)를 밀어쳐 왼쪽으로 넘긴 선제 투런포였다.

한번 터진 이승엽의 홈런포는 그날 경기 9회에도 이어졌다. 2-2로 맞선 9회 2사 1루에서 몸쪽 직구(145㎞)를 잡아당겨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기는 끝내기 투런포를 작렬시킨 것.

세 번이나 우직하게 직구만 밀어 붙였다 혼쭐이 난 이가와는 3번째 대결에서는 이승엽을 상대로 1회와 4회 모두 슬라이더를 뿌렸지만 가운데, 바깥쪽을 가리지 않고 힘껏 잡아 당긴 이승엽의 스윙 궤적에 모두 걸려들며 또 대포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승엽은 이날까지 좌완투수로부터 18개, 우완투수로부터 21개를 빼앗았다. 이가와가 5개를 허용, 가장 많이 홈런을 얻어 맞았으며 가토(요코하마), 고바야시 히로유키(지바 롯데), 가와이(라쿠텐) 등이 2방씩을 헌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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