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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모터사이클쇼 12만명 관람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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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부터 5일간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열린 2006 대구국제모터사이클 쇼가 엑스코 개관 이후 최다 관객 기록을 세우고 10일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엔 모터사이클 마니아 4만 명, 사진동호회원 3만 명, 일반 시민 5만 명 등 전국 12만 명이 참관, 지난 행사(6만5천 명) 때 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으며 이중 절반 정도인 5만여 명이 대구경북 이외 지역에서 찾아온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모터사이클 마니아의 경우 90% 이상이 다른 지역 관람객으로, 대부분 전국 각지에서 동호회별 또는 개별적으로 직접 모터사이클을 몰고 대구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엔 7개 국 64개 업체가 참가, 500개 부스를 마련했는데 할리데이비슨, BMW, 야마하, 스즈키, 가와사키, 두카티, 대림, 효성 등 세계 유수의 모터사이클과 함께 산악·농업용 ATV, 스쿠터, 부품, 액세서리 등이 대거 전시됐다.

지난 2004년에 열렸던 1회 행사에 비해 전시규모는 25% 정도 늘었고 전시품목도 완성차 위주에서 확대돼 커스텀바이크가 추가됐으며 변속기(트랜스미션), 엔진 등 핵심부품업체 및 액세서리업체도 참가, 산업 전반을 아우르며 규모 및 내실 모두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것 중 하나인 국내 정상급 레이싱 모델(130여 명)들의 활동도 모터사이클 쇼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며 성공적인 행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번 모터사이클 쇼의 성공적 개최는 주 5일제 정착에 따른 모터사이클 수요 및 마니아 증가, 대구의 지리적 접근성, 야외 이벤트가 가능한 엑스코의 야외 인프라, 모터사이클의 역동적인 이미지, 마니아 중심의 집중 홍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구전시컨벤션센터 관계자는 "주말에는 전시장에 입장하지 못해 2천여 명이 줄을 서 기다리는 풍경이 연출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며 "이번 행사는 지역 모터사이클 부품산업의 판로 확대는 물론 모터사이클의 메카로서의 대구 이미지 확립, 퍼블릭 쇼(대중전시회) 성공 개최에 따른 산업전시회 일색에서 상업적 퍼블릭 쇼로의 전환 계기 마련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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