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곡옥, 中 동북공정 허구 밝히는 단초"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구MBC 백운국 PD 1년간 집중 취재

'곡옥(曲玉)은 단순히 금관의 화려함을 더하는 장식물이기만 한가?'

박물관에 전시된 신라금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췻빛의 구부러진 옥. 방송위원회의 제작지원을 받아 지난 1년간 '곡옥의 비밀'을 쫓은 대구MBC 백운국 PD는 이 곡옥이 중국이 주장하는 동북공정의 허구를 증명하는 단초라고 말한다.

일본 왕가에 대대로 내려오는 세 가지 보물 가운데 하나인 곡옥이 한반도에서 전래된 유물이고 특히 이 곡옥이 중국인들이 동이(東夷)라고 불렀던 동북아시아 문화의 신석기 유적지에서 발견된 점은 곡옥문화 한가운데 우리 민족이 서 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해주고 있다는 것.

그는 한반도 신석기 문화를 대표하는 빗살무늬 토기가 대량으로 발견된 중국 요서지방의 홍산문화(紅山文化) 유적지에서 곡옥의 기원을 알려 줄 만한 옥룡들이 발견된 점, 무엇보다 이 같은 곡옥이 중국의 중원지방에서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홍산문화 유적지의 봉분들이 중국의 분묘양식과는 달리 한반도의 적석총, 즉 돌무지무덤 형태를 띠고 있고 진주 남강 일대에서 홍산문화 유적과 유사한 곡옥을 비롯한 돌무지무덤, 빗살무늬 토기 등이 발견되고 있어요."

이 같은 사실로 미뤄 홍산문화 유적지 일대가 중국과는 다른 별개의 문화를 이뤘다는 것을 증명해주고 있다는 것.

"동아시아의 역사를 중국역사의 한 갈래로 보는 중국의 동북공정은 동북아시아 곡옥문화의 중심에 우리 민족이 있음이 증명되면서 다시 한번 그 허구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왕관의 부속물로 다뤄지긴 했지만 '곡옥'자체가 방송전파를 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백 PD는 "박물관에서만 마주할 수 있는 유물인 줄 알았던 곡옥이 생명성 있는 유물로 존재하고 있고, 특히 이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의 동북공정을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 있는 근거들을 보여주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했다.

'곡옥의 비밀'은 한반도에서 전해진 곡옥이 일본에서 종교적, 의식적 대상으로 신성시되고 있는 모습을 조명하는 1부 '천황의 보물'과 홍산문화 유적을 더듬으며 중국의 동북공정 주장의 허구를 밝히는 2부 '무너지는 동북공정'편으로 제작되어 21일과 28일 오후 7시 20분 MBC 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