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지방으로 이전 예정인 국군체육부대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문경 공공기관유치위원회는 20일 시청에서 회의를 갖고 국군체육부대 문경 유치에 전 시민의 역량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
박시환 위원장은 "국군체육부대 유치 희망 자치단체는 영주시와 충북 진천, 괴산 등 모두 4곳"이라며 "국방부 관계자들이 지난 12일 문경을 찾아 현장을 답사했다."고 밝혔다.
국군체육부대는 문경이 중부내륙고속도로 개통에 따라 수도권에서 1시간 가량 소요되는 교통의 편리성과 훈련에 적합한 자연 조건 때문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윤정길 부시장은 "그동안 문경은 국군체육부대 유치와 관련, 먼저 신청한 영주를 의식해 유치활동을 자제해 왔다."면서 "그러나 괴산이 유리하다는 정보에 따라 문경이 공개적인 유치전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문경· 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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