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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자연과학고 정구, 6차례 준우승 아쉬움 털고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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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남자고교 정구 명문 대구자연과학고(교장 이영우)가 2년여만에 단체전에서 우승 숙원을 풀었다.

대구자연과학고는 21일 충북 청주시 솔밭정구장에서 열린 2006년 전국중·고추계정구연맹전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강원 횡성고를 3대 1로 꺾고 우승했다. 앞서 대구자연과학고는 준결승에서 전남 순천매산고를 3대 0으로 완파했다.

이날 결승에서 대구자연과학고는 첫 번째 복식(전지헌-천재원 조)과 두 번째 단식(천재원)에서 승리, 좋은 출발을 보인 후 세 번째 복식을 내줬으나 네 번째 단식에서 전지헌이 상대 신선하를 3대 0으로 일축,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대구자연과학고는 2004년 6월 대통령기 단체전 우승 이후 6차례나 준우승에 머문 아쉬움을 씻어내고 전국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대구자연과학고 곽종한 감독은 "한동안 준우승 징크스에 시달렸는데 올해 전국체전을 20여일 앞두고 각 시·도 대표팀이 모두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해 기분이 좋다."면서 "이번 대회 우승의 여세를 몰아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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