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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사립대 등록금 6.6% 오른 64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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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사립대학을 다니는 학생의 올 한해 등록금은 평균 650만원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공립대의 올해 등록금 인상률은 최근 7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회 교육위 소속 최순영(崔順永.민주노동당) 의원이 26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 4년제 사립대의 올해 학생 1인당 연간 평균 등록금은 지난해 보다 6.6% 인상된 647만2천원에 달했다.

등록금이 가장 비싼 사립대는 1인당 평균 783만원의 을지의대였고, 추계예대(764만원), 대구예대(753만원), 이화여대(747만원) 등이 뒤를 따랐다.

등록금 인상률은 대전가톨릭대가 13.7%로 가장 많이 오른 반면, 명신대는 7.8%를 인하해 가장 많이 등록금을 깎았다.

국.공립대의 1인당 등록금은 지난해보다 10% 오른 342만6천원으로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많이 인상됐다.

1인당 등록금이 가장 비싼 국.공립대는 서울대로 496만원에 달했고, 가장 싼 곳은 220만5천원의 한국교대였다. 인상률은 서울산업대가 32.9%로 가장 많이 올랐고, 인천대가 1.5%로 가장 낮았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전문대학원의 경우 학생 1인당 연간 등록금이 수천만원에 달했다고 최 의원은 밝혔다.

경영전문대학원의 올해 등록금은 1인당 2천∼3천만원 수준이었고, 고려대 경영전문대학원이 4천50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의학전문대학원은 국립의 경우 경북대가 1천116만원, 사립의 경우 포천 중문의대가 1천8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치의학전문대학원은 국립대는 서울대(1천504만원), 사립대는 경희대(1천708만원)가 가장 비쌌다.

최 의원은 "국립대와 사립대 모두 등록금을 과도하게 올려 국민의 교육비 부담을 늘리고 있다"며 등록금의 부당한 인상을 막기 위한 고등교육법과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정기국회 회기 내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고등교육법 개정안은 교육부 산하에 '등록금조정심의위원회'를 신설, 등록금 납부 대상자 20% 이상의 청원이 있을 경우 위원회가 해당 학교에 대한 등록금 조정심의를 통해 재조정 권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사학법 개정안은 사립대 누적 적립금이 운영 수익의 절반 이상을 넘지 못하도록 해 등록금 인상 요인을 억제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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