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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건설노조원 90여명 출입 제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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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건설노조원의 포스코 본사 출입제한 대상자는 90여명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27일 출입제한 인원을 최소화 해 달라는 포항전문건설협의회의 요청에 대해 "포항지역건설 노조원 중 구속자 60여명과 절도, 폭력 행위 적극 가담자 등에 대해서만 출입을 제한할 것"이라며 이 기준에 따라 자체 파악한 인원은 90여명 선이라고 밝혔다. 당초 포스코는 출입제한 대상자를 200여명 정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지역건설노조는 "본사 점거는 계획된 것이 아니라 경찰에 떠밀리면서 우발적으로 빚어졌고 장기간 파업으로 생활고를 겪는 근로자가 많은 만큼 포스코가 대승적 차원에서 최소화 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대구지검 포항지청(지청장 성시웅)은 건설노조원들이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노조원을 협박할 경우 이를 신고받아 사법처리하기로 했다. 포항지청은 28일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노조원과 비노조원들을 협박해 공사현장을 떠나라고 강요하는 행위와 비노조원들에게 노조에 가입하라고 강요하는 행위 등에 대한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피해 사례를 모아 엄정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포항 최윤채·이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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