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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기(57) 포항세관장은 "고객위주 관세행정을 구현하고 충실한 지역경제 동반자 역할에 힘쓰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전남 진도 출신인 박 세관장은 조선대부속고교를 나와 1969년 9급 공채로 세관에 들어와 서울세관과 본청 심사정책국, 인천세관 운영과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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