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시, 세계문화유산도시연맹에 회원도시로 가입

안동시가 2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연맹(월드헤리티지시티연맹)에 업서버 회원도시로 가입돼 세계문화유산도시로 지정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데니스 리카드 월드헤리티지시티연맹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장 귀빈실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이 제출한 가입의향서를 접수하면서 안동시가 세계문화유산도시연맹 회원 도시로 등재됐다고 선언했다. 세계문화유산도시연맹의 회원도시는 현재 한국의 경주 등 79개국 215개 도시로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만으로 구성돼 있지만, 지정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도시는 연맹 위원회에서 미리 업서버 회원 도시 형태로 가입시키고 있다.

업서버 회원 도시는 현재 스웨덴 스톡홀름, 중국 수저우, 바티칸, 프랑스 아임 등 나라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중요 도시들이며 이들 도시 모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시 후보에 올라 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이번 가입으로 국제적인 문화도시로서의 안동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며 "앞으로 회원국들과의 문화교류와 유대 등을 통해 안동시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권동순기자 pino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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