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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파타당 지지자 이틀째 무력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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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의 내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하마스와 파타당 지지자들의 무력충돌이 2일 양측 지도부의 폭력자제 호소에도 불구하고 산발적으로 계속됐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보도했다.

이날 가자지구 북부의 베이트 하눈에서는 파타당 지지자들이 하마스 각료의 자택에 돌을 던지고 하마스 반대 구호를 외치면서 시위를 벌이던 중 하마스 지지자들과 총격전을 벌였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가자시티의 한 병원에서도 양측 간에 총격전이 있었지만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지지구의 많은 상점들은 이날 양측 간의 충돌이 확산할 것을 우려해 철시했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앞서 하마스 지지자들은 1일 서방권의 원조중단에 따른 재정고갈로 하마스 내각이 6개월 째 임금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에 항의해 시위에 나선 파타당 소속 보안요원들과 충돌해 8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쳤다.

일각에선 이스라엘 인정문제를 놓고 대립 중인 하마스와 파타당의 갈등이 조기에 수습되지 않으면 내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하마스 소속인 나세르 알-샤이르 팔레스타인 부총리는 가자지구의 유혈 폭력사태로 팔레스타인이 "화산의 가장자리"로 근접했다며 내전 가능성을 우려했다.

아므르 무사 아랍연맹(AL) 사무총장은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분노와 좌절감을 안겨주는 하마스와 파타당 사이의 내분은 팔레스타인의 입지를 약화시킬 것이라며 통합내각의 조속한 가동을 촉구했다.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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