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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성추행 K교사, 피해자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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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달 28일 구속된 대구 시내 모 여고 K교사로 부터 성추행 당했다는 같은 학교 또 다른 여학생의 주장이 나왔다.

2일 대구시내 모 여고를 찾아온 A양 어머니 B(46)씨는 "현재 구속 수감 중인 K교사가 지난 5월 13일 오후 10시쯤 '야간자율 학습' 도중'진학 상담을 하자.'며 학교 휴게실로 딸을 불러낸 뒤 뒤에서 껴안고 강제로 입을 맞추려 하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그 때 이후에도 K교사는 딸에게 '만나자.'며 전화를 걸고, 휴대전화 문자메세지를 보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K교사는 지난 7월 25일 야간 자습 하던 같은 학교 3년생 J양을 자신의 집에 데려가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됐었다.

A양은 K교사 구속후"자신도 J양 사건 두 달 전 K교사에게 성추행 당했다."고 한 살 아래 동생에게 털어놨고, '언니도 당했다.'는 작은 딸의 말을 들은 어머니가 지난달 30일 학교를 찾아와 성추행 사실을 직접 확인한 것.

학교 측도"J양이'나 말고 피해자가 또 한 명 더 있다.'고 담임교사와 상담한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혀 A양 어머니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B씨는"처음엔 망설였지만 가만히 있기만 하면 부모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학교까지 찾아와 확인했다."고 말했다.

대구 여성의 전화 이경희 씨는"무작정 덮어 두려는 학부모의 소극적 대처가 학교내 성범죄 증가의 한 요인"이라며"적극적 상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용기있는 학부모가 되어야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당학교 측은 학교재단 징계위원회에 K교사의 파면·해임 등을 내용으로 하는 중징계 요구서를 2일 제출했다.

임상준기자 zzu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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