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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5명 MDL 넘어…경고사격 받고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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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 선언후 '의도적 긴장조성' 가능성

7일 오전 11시56분께 강원도 화천 북방 비무장지대(DMZ)내 북한강 지류인 금성천 부근에서 북한군 5명이 군사분계선(MDL)을 30m 가량 넘었다가 우리 군의 경고사격을 받고 되돌아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개인화기로 무장한 1명과 비무장 4명 등 북한군 5명이 이날 "즉각 퇴각하라" 는 내용의 5차례의 경고방송을 무시하고 MDL 인근으로 접근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을 향해 1차로 14발의 경고사격을 가했으나 북한군은 이를 무시하고 MDL을 넘었다.

군은 2차로 15발을, 마지막으로 30여 발의 경고사격을 가했으며 그제서야 북한군은 MDL 이북으로 철수, 오후 1시15분께 자신들의 초소로 복귀했다는 것이다. 우리 군의 이날 경고사격은 모두 60여 발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군이 MDL을 월경한 원인을 현재 분석하고 있다"면서 "지난 5월26일에도 같은 지점에서 유사한 사건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5월26일 낮 12시47분께 같은 지점에서 북한군 2명이 물고기를 잡다가 MDL을 20~30m 가량 넘은 뒤 12발의 경고사격을 받고 되돌아간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이 MDL을 넘은 것은 지난 3일 핵실험 선언 이후 의도적으로 긴장을 조성하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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