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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군수 이어 형제 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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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3기 부부군수 배출한 화순서 전 군수 동생 출마

25일 재선거가 실시되는 전남 화순군에서는 부부, 형제간의 군수직 바통 이어 받기가 회자되고 있다.

취임 두달도 안돼 지난달 18일 사직한 전형준 전 군수의 동생 전완준씨가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 채비를 갖췄다.

전 예비후보는 화순 남면 출신으로 서울에서 중견건설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형인 전 전 군수가 낙마함으로써 이루지 못한 각종 화순발전 공약을 실천해 옮기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02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임호경 전 군수는 선거법 위반혐의로 대법원에서 군수직 상실 형이 확정돼 부인 이영남 전 군수가 2004년 6월 재선거에서 남편의 바통을 이어 받았었다.

이에 화순군에서는 25일 재선거에서 부부 군수에 이어 형제 군수가 탄생할 지 관심이 되고 있다.

김모(43.회사원.화순읍)씨는 8일 "가족 또는 친족간에 군수를 한다는데 대해 일부 주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있다"며 "전임 군수가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 만큼 청렴성과 도덕성 및 정책을 꼼꼼히 따져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박모(61.농업.동복면)씨는 "능력과 자질만 있다면 전임 군수의 혈육이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지역발전을 이끌 적임자에게 투표하겠다"고 말했다.

화순군수 선거와 관련해 민주당 정완기 후보가 공천을 받았고, 이영남 전 군수의 출마설이 있긴 하나 출마여부는 불투명하다.

한편 민주당 신안군수 후보로 공천된 최영수씨의 경우 최공인 전 신안군수의 아들이어서 대(代)를 이어 군수에 당선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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