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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밤 潘장관 유엔총장 추천 정식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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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관 단일후보 추천 확실시..10일 뉴욕으로 출국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을 내년 1월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유엔 사무총장 단독 후보로 추천키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정식투표가 한국시간 9일 밤 10시30분께(현지시간 9일 오전 9시30분) 뉴욕에서 열린다.

현지시간 지난 2일 진행된 제4차 안보리 예비투표가 반 장관의 압승(찬성 14.기권 1)으로 끝난 뒤 인도의 샤시 타루르 후보를 시작으로 나머지 후보 전원이 잇달아 후보직에서 사퇴함에 따라 정식 투표는 반 장관 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반 장관은 상임이사국의 반대 없이 9개국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는 규정 요건을 충족시키며 유엔 총회에 추천될 단수 후보 자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이변이 없다면 반 장관이 만장일치로 단일 후보 자격을 얻게 될 것"이라며 "정식 투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앞서 코피 아난 현 사무총장을 추천할 때처럼 박수로 결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번 정식투표에서 반 장관이 단수후보로 확정될 경우 안보리는 반 장관을 유엔 총회에 추천할 사무총장 단수 후보로 결정했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해 유엔총회로 보내게 된다.

이어 조만간 일정이 잡힐 유엔 총회에서 승인 절차를 거쳐 차기 사무총장으로 내정되면 반 장관은 총회 현장에서 수락연설을 하게 된다.

총회는 투표를 통해 차기 총장을 결정할 수도 있으나 이제까지 관례에 따라 투표없이 추인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사무총장 선출과정에서 안보리 이사국 외의 일반 유엔 회원국들의 목소리가 배제되는 점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일부 비동맹 국가를 중심으로 제기됐지만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정부 당국자의 설명이다.

반 장관은 안보리의 단일후보 추천과 총회 추인과정을 끝내면 차기 사무총장 내정자 신분으로 사무총장직 인수인계 작업에 들어가며 총회 수락연설을 마친 뒤 귀국해 외교장관 직에 대한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반 장관은 9일 안보리 정식투표에서 사무총장 단일 후보로 확정되면 10일 오전 뉴욕으로 출국, 11일까지 5개 (대륙별)지역그룹과 별도로 회동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사무총장 선출의 최종 권한은 유엔 총회에 있는 만큼 각 지역 그룹 인사들에게 총회에서의 지지를 요청하기 위한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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