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6기의 발전소 중 4기(고장 3기, 계획 정비 1기)가 가동을 멈추는 등 1988년 상업운전 이후 최악의 상황(본지 13일자 1면 보도)을 맞았던 울진원전이 정상을 되찾았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울진원자력본부는 지난 5일 가압기 살수밸브 고장 등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2호기의 정비를 끝내고 15일 오전 8시부터 발전을 재개했다. 또 지난달 10일부터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 5호기도 34일간의 정비를 마치고 13일 밤 11시 39분 발전을 재개했으며, 직원의 실수로 원자로 출력의 7.5%가 줄었던 1호기와 고장을 일으켰던 3호기도 고장 수리를 끝내는 등 17일 현재 6기 모두가 정상 가동중이다.
울진원전측은 "우연하게 한꺼번에 고장이 발생했지만 신속하게 정비, 발전 재개에 들어갔으며 원전의 안전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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