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로마에서 17일 지하철 추돌사고가 발생해 최소한 1명이 숨지고 11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이날 사고는 출근시간대에 로마 중심가 비토리오 광장 역에서 먼저 도착한 열차가 문을 열고 있는 상태에서 뒤따라 오던 다른 열차가 충돌해 일어났으며, 부상자 가운데 5명은 중상이라고 관리들이 설명했다.
목격자들은 충돌로 인해 승강장 위쪽에 있던 기둥 몇 개가 무너져 내렸으며 사고와 함께 승강장 안의 전등이 꺼져 더욱 혼란스러웠다고 말했다.
로마노 프로디 이탈리아 총리는 이번 사고가 신호 오작동으로 일어났는지, 그리고 지하철 직원들의 실수가 있었는지 여부를 당국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로마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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