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대구경북 지역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수입이 전년대비 21% 급증한 25억7천600만 달러를 기록함에 따라 지난해 같은 달보다 8% 줄어든 14억8천700만 달러를 나타냈다.
대구경북 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경북 지역 수출은 구미의 전기·전자제품(+7%)과 포항의 철강제품(+26%) 등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8% 증가한 40억6천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역 수입의 51%를 점유하고 있는 원자재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33% 늘어난데다 곡물류 및 가전제품 등 소비재 수입은 26%, 기계와 전기·전자기기 등 자본재 수입은 6%가 증가한 것을 비롯해 수입이 급증함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는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별 무역수지는 중국(5억3천800만 달러)과 유럽(5억8천400만 달러), 미국(2억2천100만 달러), 동남아(1억6천300만 달러)에서는 흑자를 기록했으나 일본(3억6천만 달러)은 만성적인 적자국으로 나타났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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