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는 20일 미스코리아 이하늬씨 가족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려한 혐의(공갈미수)로 김모(39)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일본 도쿄에 머물던 올해 7월 중순 이씨의 어머니 문모씨에게 전화를 걸어 "1억원을 주지 않으면 딸이 미스코리아로 뽑히고 당신이 무형문화재로 선정된 것이 고위 공직자인 남편과 유력 정치인인 오빠의 영향력 때문이라는 음해성 글을 인터넷에 올리고, 딸의 나체 사진을 합성해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사흘간 13차례에 걸쳐 전화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으로 이씨 가족을 협박했으나 이씨 가족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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