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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벽면을 아름답게"…계명대 학생들 벽화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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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패션대 텍스타일디자인학과(지도교수 이재범) 학생들이 볼썽사나운 콘크리트 벽면을 아름답게 꾸며 쾌적한 도시 만들기에 발벗고 나섰다.

학생들은 제일 먼저 반월당 전철역 부근의 콘크리트 옥외 벽면에 패턴벽화를 제작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휴일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채색작업을 하고 있는 학생들은 가로 60m, 세로 2.7m 크기의 대형 벽화를 다음달 완성한다. 현재 공정률은 90%.

벽화는 율동감과 춤추는 댄서를 모티브로 도시 속의 밝고 리듬감 있는 이미지와 상상력을 유발시킬 수 있는 디자인으로 장식했다. 색채도 시각적 피로감을 줄이는 화이트 계열, 자동차 안에서 시각적 잔상효과를 오래 느낄 수 있는 핑크계열을 많이 사용했다.

학생들은 반월당 벽화제작이 끝나면 대구 서구청과 박물관 등 각 기관으로부터 의뢰받은 벽화도 제작할 예정이다.

작업에 참여한 박경민(4년) 씨는 "고생도 많이 했지만 도시환경을 아름답게 만드는 작업에 참여해 뿌듯하다."며 "후배들도 기회가 닿으면 많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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