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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등 5개국 화학무기금지 협약 가입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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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이집트, 이스라엘, 레바논, 시리아 등 5개국이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협약 가입을 "부당하게(unfairly)" 거부하고 있다고 로헬리오 피르터 OPCW 사무총장이 20일 밝혔다.

피르터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 총회 브리핑을 통해 "다른 모든 나라들은 화학무기금지와 관련해 투명한 입장인데 일부 소수 국가들이 화학무기를 생산하는 특권을 계속 유지한다면 이는 다른 나라들에 매우 부당한 처사"라고 북한 등 5개국을 지목했다.

1993년 180개국이 서명, 4년 뒤 발효한 OPCW 협약 가입국들은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다면 보유 선언을 해야 하며, 2012년까지 화학무기를 영구 폐기해야 한다.

그는 이어 북한이 화학무기 보유설이 있음에도 OPCW 협약 가입 요구를 번번이 퇴짜놓았다며 개탄하고 이스라엘과 이집트, 레바논, 시리아도 같은 이유로 비판했다.

피르터 사무총장은 가입국 수를 볼 때 OPCW 협약은 국제법으로 간주된다면서 "협약 가입 거부를 위한 아무런 도덕적, 전략적, 법적 명분이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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