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 TV 시청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청률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가 2005년 설 연휴(2월 8~10일)부터 2006년 추석 연휴(10월 5~8일)까지 2년간 가구당 설과 추석 연휴 기간 TV 시청 행태를 조사한 결과, 시청 시간이 명절 연휴를 거듭할수록 감소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2005년 설 연휴 3일간의 총 TV 시청시간은 9시간 28분에 달했다. 하지만 그해 추석 연휴(9월 17~19일) 시청시간은 9시간 17분으로 줄었고 올 설 연휴(1월 28~30일) 때는 9시간 7분으로 떨어졌다. 특히 올 추석은 연휴 기간이 하루 더 늘었지만 시청시간은 9시간 2분에 머물렀다.
한편 연휴 기간 일별 시청시간 추이를 살펴보면 명절 당일 TV 시청시간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휴 마지막 날에는 시청시간이 가장 많았다. 실제로 올해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월 6일 추석 당일 TV 시청시간은 7시간 37분에 그쳤으나 10월 8일에는 10시간 48분으로 치솟았다.
이경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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