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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마산교구 40주년 기념 대미사 참석

'한국 천주교의 대부'인 김수환(85) 추기경이 29일 천주교 마산교구(교구장 안명옥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주교)의 초청으로 마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마산교구 설정 40주년 기념 대미사에 참석했다.

마산교구의 초대 교구장을 지낸 김 추기경은 이날 "처음 마산교구는 조그마한 성지여고 마당(주교 서품 후 마산교구장으로 취임한 곳)에서 출발했고 신자들도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하느님께서 함께 해주셔서 오늘날처럼 영광스러운 발전이 있게 됐다."고 감회를 밝혔다.

김 추기경은 이날 40년전 마산교구의 첫 탄생과 주교 서품의 기쁨을 다시 한번 재현하는 감격스러운 미사를 올렸다. 미사에는 마산 교구장 안명옥 주교의 강론과 봉헌성가·영성체 예식 등이 이어졌으며, 경남도지사와 마산시장 등 정관계 인사와 신자 등 1만 5천 명이 함께 했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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