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파고를 넘어 우리 농업이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리고 있는 경상북도 4H경진대회(1, 2일)에서 2일 '제19회 매일신문사 영농대상' 대상을 받는 김태운(27·봉화군 봉화읍 적덕리)씨와 본상을 받는 김응소(29·상주시 헌신동).도상헌(29·칠곡군 약목면 덕산리) 씨의 다짐이다.
크로바대상(도지사 상)은 배봉주(29·고령군 쌍림면 하거리) 씨와 강경애(27·여·안동시 광석동) 씨 등 2명이, 경상북도4H후원회장이 시상하는 효행대상은 박상준(26·문경시 산북면 창구리) 씨와 최정숙(26·여·의성군 의성읍 중리리) 씨가 각각 수상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농업과학 골든벨, 정보화이용능력경진, 4H 백일장, 전통농경문화 체험 및 견학, 벤처농업 생산품, 경북도 우수 농·특산물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정욱진기자 penchok@msnet.co.kr
※영농대상 수상자 프로파일
과학영농 실천·지도 앞장
◇김태운-6천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김태운 씨는 철저한 농장경영기록으로 매달 600마리의 우수 형질 돼지를 생산하고 있다. 1천200t의 친환경농업 퇴비생산과 과학영농실천을 통해 4년 동안 3천500마리의 돼지를 6천마리로 영농규모를 확대했다. 또 과학영농과 관련한 자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근 양돈농가 인공수정과 질병진단 방법 등을 지도하며 선진기술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농가소득은 연 2억5천만 원.
자연정화·지역봉사 솔선
◇김응소-4H활동 10년째인 김응소 씨는 한우 80마리와 쌀농사 1만5천평, 밭농사 2만평 등 복합영농으로 연간 2억 원의 농가수익을 올리고 있다. 도농교류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며 상주 우수농산물 판매와 홍보에 앞장서고 있다. 또 연 20회의 환경살리기 자연정화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봉사와 환경보전에 나서고 있다.
우수돈육 기술 보급 공로
◇도상헌-도상헌 씨는 질 좋은 고기를 많이 내기 위해 살이 찌도록 기른 돼지인 비육돈(肥育豚) 5천마리를 사육하고, 감자 4천500평, 벼 600평, 시설고추 100평, 콩 200평 등의 영농을 통해 연간 3억3천만원의 농가소득을 얻고 있다. 11년째인 4H활동과 기계화영농사 교육, 양돈반 교육 등 각종 교육·행사에 참여하고 돼지인공수정 및 사양관리기술을 보급한 공로로 지난해 우수 양돈협회 회원 표창과 올 4월 우수 농업인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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