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시쯤 대구 달서구 장기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윤모(49) 씨 소유의 렉스턴 승용차 등 차량 5대에 불이 나 800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피해를 내고 10분 만에 꺼졌다.
경찰은 화재 차량 모두 보닛이나 앞바퀴 등 특정 부분에서 불이 난 점 등으로 미뤄 방화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해 10월에도 감삼동, 성당동 일대에서 방화로 보이는 차량 화재가 5~10분 간격으로 7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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