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각 대학이 내년부터 향후 전망이 좋은 분야의 학과(부)를 신설하고, 일부 학과(부)를 폐지하는 등 구조조정을 시행한다. 또 일부 학과(부)나 단과대를 격상 또는 축소하는 통·폐합도 단행한다.
영남대는 신입생들에게 1년 동안 기초수학능력을 기른 뒤 2학년부터 진로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수요자형 학부제'의 일환으로 2개 학부를 신설한다. '인문자율전공학부'는 2학년부터 문과대학, 법과대학, 중국언어문화학부 등 6개 학과(부) 가운데 전공분야를 선택할 수 있고, '자연자율전공학부'는 자연자원대학(식품산업경영학과 제외), 가족주거학과, 식품영양학과 등 5개 학과(부) 가운데 전공분야를 고를 수 있다.
계명대와 대구대는 각각 3개 학과(부), 대구한의대는 2개, 경일대는 4개 학과(부)를 신설하고 대구가톨릭대는 영어교육과 1개 과를 신설한다.
반면 경북대는 8개 학과(부)를 4개 학부로, 대학원 19개 학과를 6개 학부로 통·폐합한다. 영남대와 대구대는 야간강좌 일부를 폐지한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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