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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혁신박람회 대통령상 피플웍스 허승표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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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음으로 직원 화합 통해 수익 일궈"

올 초 본사를 구미로 이전하고 전년대비 연간매출이 3배로 급성장한 중견기업이 있어 화제다. 지난 7일 광주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지역혁신박람회에서 중소기업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주)피플웍스이다.

(주)피플웍스는 휴대전화 카메라 모듈, 이동통신 장비와 LCD TV용 인버터에서 미사일용 핵심 부품까지 개발, 제조하는 회사. 지난 2000년 LG정보통신에서 '인텍웨이브'란 파워앰프 전문기업으로 분사한 뒤 지난 1월 본사를 구미로 이전하고 사명도 현재 이름으로 바꿔 IT업계 기술혁신을 일구고 있다.

허승표(60) (주)피플웍스 회장은 "작년 매출 257억 원에 이어 올해 720억 원으로 28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파워앰프 효율을 최대 50%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혁신적인 통신중계기 개발뿐만 아니라 '42인치 LCD TV용 CCFL 병렬구동 인터버' 사업화에도 성공해 내년도 매출은 1천억 원 이상을 내다본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허만정 GS그룹 창업자의 7남으로 유럽진출 축구선수 1호란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는 허 회장은 축구와 기업경영을 접목한 남다른 '축구 경영철학'을 가지고 있다. 허 회장은 "축구는 용병술과 팀관리, 리더십이 조화를 이룬 스포츠다. 적재적소에 선수를 배치하거나 필요할 때 과감하게 공격을 퍼부어야 한다."며 "기업의 최고경영자도 화합(팀워크)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신속한 경영전략(공격과 수비)으로 보다 많은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점이 축구감독과 역할이 비슷하다."는 것.

구미·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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