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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자동차보험 '인기'…수익성은 갈수록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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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 시장에 온라인 보험 판매 비중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으나 수익성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자동차 보험 시장의 온라인 보험 판매는 매년 증가세를 보여 올해 상반기 시장 점유율은 12.5%로 작년 9.3%에 비해 3.2%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기존 보험사를 제외한 교보자동차보험과 교원나라, 다음, 현대하이카다이렉트 등 온라인 보험 4개사 시장 점유율은 7.9%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와관련 "온라인 보험이 인터넷 사용자 증가와 저렴한 보험료라는 잇점 때문에 매년 3, 4%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상반기 자동차 보험의 영업손실은 4천330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623억원)에 비해 손실규모가 2천707억원으로 16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LIG(-813억원), 삼성(-769억원), 동부(-660억원), 현대(-489억원) 등 대형사의 손실 규모가 컸다.

또 보험사고의 증가 등으로 인한 손해액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올 상반기 자동차 보험 손해율도 78.7%로 전년 동기(73.0%)에 비해 5.7%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상반기 자동차 보험 시장 규모는 4조6천96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9% 성장했으며 15개 자동차 보험 회사 중 삼성, 현재, 동부, LIG 등 대형 4사의 시장 점유율이 67.7%를 차지했다.

이상곤기자 lees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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