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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본사 유치 놓고 "경주가 갈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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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東)경주지역 양북·양남·감포 주민들로 구성된 '방폐장 유치 확정에 따른 지역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13일 경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수력원자력(주)의 양북 이전을 강력 촉구했다.

대책위는 "방폐장 유치 운동 당시 빚어졌던 불·탈법 사례를 조사하고 있다."며 "한수원이 양북으로 이전하지 않을 경우 방폐장 유치도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 집행부는 14일 오전 현재 시청 앞에서 단식 중이며 대책위원들이 동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경주 도심권 주민들로 구성된 '경주도심위기대책 범시민연대'는 이날 오전 경주역 광장에서 '한수원 본사 도심권 유치대회'를 열었다. 범시민연대는 "한수원이 도심권으로 이전하는 것이 침체된 경주 경제를 살리고 이전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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