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英관리 "알카에다, 핵무기 입수 시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알카에다는 영국을 비롯한 서구 목표물들을 공격하기 위해 핵무기 사용기술입수를 시도하고 있다고 영국 외무부 고위 관리가 13일 밝혔다.

이 관리는 기자들에게 "우리는 그들의 열망을 알고 있다."면서 "그들은 핵물질과 기술을 수집하는데 혈안이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알카에다가 서구 목표물을 공격하기 위해 핵물질을 수집하고 있는 징후가 있느냐는 질문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단언했다.

외무부 관리의 이런 논평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화학무기와 핵무기를 이용해 영국에서 적어도 30여 건의 주요 테러공격을 음모하고 있다는 영국 국내정보기관장의 발언이 있은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엘리자 매닝엄 불러 MI5 국장은 지난주 젊은 영국 이슬람교도들이 자살폭탄 공격훈련을 받고 있다면서 MI5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대부분 영국 태생의 용의자 1천600여 명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는 2005년 7월 영국인 이슬람교도 4명이 런던의 대중교통망에 폭탄을 터뜨려 통근객 52명이 죽고 수백 명이 부상하는 평화시 최악의 테러가 발생했다.

또 이달 초에는 디렌 배럿(34)이 뉴욕증권거래소 폭파와 영국에서 가스와 "더러운 폭탄"을 적재한 리무진을 이용한 테러를 음모한 혐의로 최소 40년형을 받았다. 그는 폭발물과 화학물질, 방사능물질에 대해 깊이 연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런던로이터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조국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상계엄 사과를 촉구하며, 전날의 탄핵안 통과를 기념해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극우 본당을 떠나...
정부가 내년부터 공공기관 2차 이전 작업을 본격 착수하여 2027년부터 임시청사 등을 활용한 선도기관 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차...
대장동 항소포기 결정에 반발한 정유미 검사장이 인사 강등에 대해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경남의 한 시의원이 민주화운동단체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