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록의 대부' 신중현(66)이 막내 아들 신석철 씨와 TV에서 한 무대를 꾸몄다.
신중현은 14일 녹화한 KBS 2TV '윤도현의 러브레터'(12월2일 0시15분 방송)에 출연, '미인' '아름다운 강산' '가을 나그네' 등 세 곡을 열창했다.
신중현의 세 아들(대철·기타, 윤철·기타, 석철·드럼) 중 신석철은 '윤도현의 러브레터' 하우스 밴드 일원. 이에 신중현은 아들의 드럼 연주에 맞춰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했다. 또 윤도현과 미군 부대 공연 시절부터 약 45년의 음악 인생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녹화 전 리허설에서 만난 신중현은 최적의 음향을 위해 스태프와 1시간 가량 조율을 해 노장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신석철에겐 드럼치는 시늉을 하며 따로 주문하기도 했다.
7월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9월 대구, 10월 제주까지 은퇴 투어 '더 라스트 콘서트-내 기타는 잠들지 않는다'를 펼친 신중현은 12월9일 오후 7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12월17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체육관을 끝으로 생애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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