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안태인 교수(서울대 생명과학부)는 16일 "학교수업에 충실한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을 출제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수능시험 1교시가 시작된뒤 정부중앙청사에서 발표한 출제기본방향을 통해 "언어 및 외국어 영역은 범교과적 소재를 바탕으로, 탐구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하고자 했다"며 "학교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또 "단순기억에 의존하는 평가를 지양하고 주어진 문제상황을 통해 문제를 탐구하고 분석하고 추리하고 해결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탐구 영역 11개 과목, 과학탐구 8개 과목, 직업탐구 17개 과목, 제2외국어/한문 8개 과목의 난이도가 영역내에서 비슷하게 유지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각 문항은 교육과정상의 중요도와 사고수준, 문항의 난이도, 소요시간 등 에 따라 차등 배점했다"며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핵심적인 내용의 경우 과거에 출제된 적이 있더라도 문항의 형태와 발상, 접근 방식 등을 다소 수정해 출제했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수험생들이 EBS 수능방송과의 연계를 체감할 수 있도록 출제했다"며 "연계방식으로는 시험영역·과목별 특성에 따라 지문을 확장 또는 축소하는 방법, 도형·삽화·그림·그래프 등 각종 자료를 활용하는 방법 등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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