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강신엽)는 16일 성서 주부납치 살해사건의 용의자 최모(42)씨를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달 4일 평소 알고 지내던 김모(43·여)씨를 납치, 살해한 뒤 다음날 경북 성주군 친척 소유의 밭에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또 지난달 10일 대구시 서구 비산동의 한 공중전화에서 김 씨의 남편 조모(44) 씨에게 전화를 걸어 "현금 4천만 원을 준비하라."고 하는 등 5차례에 걸쳐 협박전화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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