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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 "K-리그 배려하고도 대표소집 불화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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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지난 15일 이란과 2007 아시안컵 예선 최종전에 참가한 축구대표팀 선수 소집 문제로 프로축구 K-리그와 대립적인 모습을 보인 데 대해 유감을 드러내며, 재발 방지 노력을 약속했다.

축구협회는 17일 홈페이지(www.kfa.or.kr)에 '이란전 대표선수 소집 문제와 관련한 축구협회 입장'이란 글을 통해 핌 베어벡 대표팀 감독이 프로 구단의 플레이오프 및 챔피언결정전 일정을 고려해 해당 구단의 선수 차출을 배려했으나 프로 구단에서 뒤늦게 문제를 제기해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베어벡 감독은 K-리그 플레이오프에 참가하는 대표팀 선수에게는 이란전 참가를 위한 소집을 규정보다 4, 5일 늦은 지난 11일(성남)과 12일(수원 선수)에 할 수 있도록 했고, K-리그의 요청으로 챔피언결정전(19일, 25일) 진출 팀 선수들에 한해 아시안게임 참가를 위한 소집 시점도 규정보다 늦췄다.

하지만 이란전 소집과 관련해서 전혀 언급이 없다가 플레이오프가 끝나자마자 갑자기 프로 구단에서 차출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판단이라고 축구협회는 강조했다.

또 프로 구단들은 챔피언결정전을 마친 후 아시안게임 참가 문제를 협의할 때 유럽의 예를 들며 48시간 전에만 대표팀에 합류하면 경기에 지장이 없다고 해 놓고도, 이란전에 참가한 선수들이 19일 열릴 챔피언결정전 사흘 전인 16일에 귀국해 소속팀에 합류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한 건 앞뒤가 맞지 않다고 밝혔다.

축구협회는 앞으로도 규정과 원칙에 입각해 프로축구연맹, 프로 구단과 꾸준히 대화하며 문제를 최소화시키고, 대표팀과 K-리그가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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