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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카자흐스탄 잡고 세계배구선수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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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가 2006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첫 승을 따냈다.

한국은 19일 일본 센다이시립체육관에서 벌어진 D조 3차전 카자흐스탄과 경기에서 노장 신진식(14득점)과 장병철(20득점.이상 삼성화재) '좌우 쌍포'를 앞세워 3-1(25-22 23-25 25-18 25-21)로 예선리그 첫 승을 거뒀다.

세계랭킹 33위인 카자흐스탄은 한국(세계랭킹 11위)보다 경기력이 뒤떨어지고 조직력도 탄탄하지는 않지만 높이와 힘을 앞세운 공격으로 아시안게임 복병으로 떠올랐다. 210cm 장신 미클라셰비치 스뱌토슬라브는 양팀 최다인 23득점을 올렸다.

한국은 첫 세트 18-18에서 이경수(10득점.LIG)가 스파이크와 블로킹을 잇따라 성공시키고 서브에이스까지 올려 승기를 잡았다.

서브 리시브가 불안정하고 블로킹에서 열세를 보여 2세트를 내줬지만 3세트는 18-20으로 뒤지다 장병철의 중앙공격과 신진식의 스파이크, 이경수의 마무리 공격 등 연속 5득점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2-1로 앞서 주도권을 되찾았다.

마지막 4세트에서 한국은 장병철의 강약을 조절하는 노련한 공격과 신진식의 대각선 스파이크, 이선규(15득점.현대캐피탈)의 속공 등이 주효해 25-21로 이겼다.

한국은 하루를 쉬고 21일 오후 3시 강호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세계랭킹 4위)와 예선 4차전을 벌인다.

'산 넘어 산'으로 세계랭킹 3위 러시아와 경기도 남아 있어 조 6개국 중 4위까지 진출하는 16강전에 나갈 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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