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캄보디아 정부가 공동 주최하는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이 20일 오후 6시(한국시각 오후 8시·이하 현지시각)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경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50일간의 문화 대장정에 돌입한다.
전야제는 한국과 캄보디아 초청인사 400명과 일반 관객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의 국가 연주에 이어 소우 피린 캄보디아 시엠립 주지사가 축사를 하고 한국공동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속안 캄보디아 부수상이 개막사를 한다.
이어 축하공연으로 승려 80여 명이 참여하는 캄보디아 공연단의 샤츄카르댄스(기원무)·촛불댄스·불경 독송, 한국 국수호 무용단의 생명 탄생과 인간의 무한한 꿈을 주제로 한 무대, 한국·캄보디아 합동공연단 90명이 출연하는 타악공연 등이 펼쳐진다.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은 이날 전야제에 이어 21일 오전 11시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고 내년 1월 9일까지 신라와 크메르 문화를 비롯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공연을 한자리에서 펼쳐 보인다.
시엠립(캄보디아)에서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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