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행성 게임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20일 게임업체인 블루오션코리아가 자문 변호사를 통해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 통과 로비를 벌인 의혹을 잡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검찰은 블루오션코리아가 자사 게임 '씨엔조이'의 영등위 심의 통과가 이뤄진 올해 2~3월 김모 변호사에게 2억원을 건넨 정황을 잡고 최근 김씨를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이날 상품권 총판의 업무 편의를 봐 달라는 청탁을 받고 총판업자로부터 6억여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으로 상품권 발행업체 해피머니아이엔씨 대표 최모(41)씨를 구속하고 상품권 업체 CS클럽코리아로부터 1억여원을 받은 정동채 의원의 전 보좌관 유모(41)씨를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수감했다. 검찰은 또 전환사채(CB)를 저가에 발행해 회사에 손실을 끼치고 우전시스텍의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지코프라임 회장 송모(47)씨를 구속기소하고 이미 구속된 에이원비즈 대표 차모(35)씨, 지코프라임 대표 최모(34)씨 등을 추가기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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