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앞들의 젖줄인 북천을 바라보는 서보공원에 세웠던 장승을 돌로 깎아 세우게 돼 이제 영원토록 지역 안녕과 발전을 기원할 수 있게 됐습니다."
20일 상주 연원동에 자리한 서보공원에서 상맥회(尙脈會)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석장승이 세워졌다. 이 자리는 이들이 지난 1983년과 1999년 콘크리트 장승과 목장승을 세웠던 곳. 그동안 잇따른 차량사고와 비·바람에 훼손되면서 전통 장승의 모습을 잃었었다.
박승기 회장은 "오늘 세워진 석장승으로 웅비하는 상주의 모습을 염원하고 한·미 FTA 등으로 절박한 농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상주·엄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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