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내 한 성인오락실에서 1만 원권 위조지폐 100여 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전 1시 30분쯤 포항 남구 상도동 모 성인오락실에서 업주 김모(40) 씨가 영업 결산을 하다 3대의 게임기 안에서 위조지폐로 의심되는 1만 원권 지폐 114장이 무더기로 나와 신고했다는 것.
이번에 발견된 위조지폐는 크기와 모양만 비슷할 뿐 조잡한 수법으로 만들어져 일반인이 봐도 쉽게 위폐임을 알 수 있을 정도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게임장 종업원과 손님을 대상으로 용의자 인상착의를 파악, 175cm의 키에 서울 말씨를 사용하는 30대 중반 남자(몽타주 참조)를 전국에 수배하고 동일 수법 전과자를 대상으로 수사 중이다.
포항·최윤채기자 cy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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